4/25/2012

홍제동 - standardization downward 01


1. 작업해야할 경관은 아래 두개로 선택하였슴.






2. 설치 공간은 크게 두 곳 인데,


이 공간에 프린트 두개가 걸리면 좋겠슴. (메인 전시공간 임.)


......양쪽 벽을 활용하여....


이런 느낌.
사진에 설치 되어있는 것은 다른 작가의 설치물.
깨끗해 질건데, 우리도 여기에 약간의 설치가 가미 되었으면 함. 기존작품으로.


아래는 서브 전시공간.

공간이 길쭉하게 생겼슴.

이곳에는 이전 작업을 재해석한 설치가 메인으로 공간에 뿌려졌으면 한다,


또 하나가 더 있습니다.
거울시트를 20장 사 두었는데요, 이것으로 이전 작업 설치 방법을 따라가는 것.
그리고 그위에 이전 작업물 몇개와 오브제등을 올려놓고 리플렉션 시켜 하나의 풍경을 더 만드는 것.


3. 작업진행에 대하여....

제가 이젠에 이야기한 하향 평준화 라는 테마는 작업내에서 굳이 어떠한 읽을 거리로 강요하고싶지 않음. 먼저 제시한 위의 두 사진(경관)들 에서 이미 극명하기 때문.

그 주제는 이미 배경으로 크고 무겁게 존재하게 되므로 각자가 작업해야할 이미지는  그것에 크게 개의치 않아도 테마와 연동되는데 크게 문제가 생길일 없다는 판단.

우리가 이전에 이야기 한 대로 롤링페이퍼 스러운 이어달리기가 되었으면 좋겠슴.

내가 작업하게될 이미지는 우선 첫번째 경관.


이렇게 경관을  4섹터로 나뉘었을때  한 섹터에 하나씩 네명의 친구 그림이 들어갈것.

친구 네명이 네번 들어가는거죠. 이미지 크기는 작습니다. 사진 좌측하단의 아주머니 두분 정도 크기로 작업하려면 손바닥 사이즈보다 조금 작아야 할 것 같음.

친구 네명은 나란히 서있을수도 있고 기하학적 구조로 서로 분해되어 재조합 되어있을 수 도 있습니다. 마치 이전 작업구조 처럼. 아마도 마구 뒤엉켜 일그러진 4명 이라는 이미지....

네명의 친구는 수평적 관계에서 오는 몇가지 문제거리 (물론 관계적 하향평준화도...) 를 이야기 하는 것임. 우리 기는풍경을 이야기 하기도....생각하기 나름 ㅎ


두번째 경관은 


그림에서 빨간색으로 그려놓은 영역을 작업할 것임.

어릴때 공상과학 그리기, 그런 분위기로 바꿔보려함.
우리가 그리던 미래의 경관이 사실 '20XX년의 미래' 라고만은 할 수 없다는 사실.
평준화된 세상이라는 사실.  아키그램등의 건축가들에의해 제안된 무장소적 미래경관이라는 점.  또 그런 이미지가 일본 소년잡지 등을거쳐 우리에게 소개되었던, 원형이 있는 이미지라는 점.

그리고 그것들이 이미 실현된 경관들이 꽤 많다는 점에서 이렇게 작업하기로 맘먹음. 

우선은 이렇게 작업할거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