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7/2012

홍제천 - 영상 - 글짓기 01




기풍여러분 안녕하세유~ 이번에 제가(강동빠) 새롭게 던지는 작업이에요~
전에 얘기한 것 처럼 로올링~스러운 프로세스로 진행 하고자 합니다.

이 영상은 16개의 장면이 책장 넘어가듯 구성된 단순한 풍경 영상 이에요

그래서 제가 작업의 '룰' 만 하나 던질게유~ 참여해 주실거쥬~?

우리는 4인이니깐 16개의 장면을 각자 4개씩 가져다 쓰시면 되는 겁니다.
순서는 따로 없구요, 댓글 순이에요.

물론 장면과 무관해도 되고, 장면을 설명하는 것도 가능해요.
물론 우리는 '기는풍경' 이니까~ 기풍스러운게 나오겠지요 ㅎㅎ


한 장면에 한문장씩 글을 써봅시다.
아주짧아도 되고,....'앗!' 이런거 부터,

실제로 인류는 역사 이래 끊임없이 이어진 대홍수, 대지진 등 자연재해 공포에다 핵전쟁, 환경오염 등의 인재, 휴거를 비롯한 초자연적 현상에 의해 끊임없는 지구종말의 위협에 시달려왔다.

이런 길이 까지 뭐 어쨌든 한문장 이면 될것 같아요.
단, 각각의 장면 길이는 다 달라요....그것에 맞춰 잘 골라 쓰심 될 것 같아요~
꼭 시간에 문장길이를 맞추라는 뜻은 아니고 자유롭게 고려해 보세요.

그럼 대표 이미지 번호를 쓰시고 들어갈 문장을 작성해서 댓글을 달아 주세요.
문장이 어떻게 보여졌으면 하는지 의견도 주시고...
예)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효과.....부탁드려요...호호




16장면 대표이미지

    
1번 - 하정: 무심하게도 유난히.
2번
3번 - 석우: 배고프면 먹어야지..끼익 끼익 
4번
5번 - 수자: 2만 5천원입니다. 나가실때 아이스크림 서비스.
6번
7번- 하하: 그렇고 그런 사이니까 사이니까 
8번
9번 - 석우: 고추할인 못함! 하이샤시 아님~ 손칼국수는 맞음^^ㅋ
10번

11번

12번

13번 - 강동: 이건 압력이야 압력...그래서 나는 기어다닐 수 밖에 없어.
14번 - 강동: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해도 너는 받아들이면 안돼, 부탁해

15번 - 강동: 그래 결국 우리는 이렇게나 온전히 닮아버렸어.

16번 - 수자: 우리 이사갈까? 여긴 너무 좁고... 답답해./ 나도 글타. 이참에 고향 내리 가까./
... 평수 말예요. 평수.



물론 댓글을 한번에 여러개 쓰는건 금지~!
순서는 뒤죽박죽이라도 좋은데 그래도 4명이 4문장 완료 되면 다음 문장 준비 하시고.........
그럼....스타트!












5/16/2012

수유역에서 대한병원 방향으로 걷다가




재미나는 담을 가진 철거직전의 건물을 보았다.

건물자체도 재미난 부분이 많다. 구분되는 면마다 다른 타일을 써서,
패치워크 된 듯한 구성이 애처롭기도 하고 신나기도 하고 뭐 그렇다.
저 시절 타일들을 개인적으론 아주 사랑하지만,
뭐 그....사실 따지고 보면 별볼일 없는 벗은 몸 보여주지 않기 위해 하는
화장이기도 했으니까.....여기서 또 진정성을 발견하게되고...... 아무튼!

담은 일반적으로 담을 만들때쓰는 재료로 조적된 것이 아니라 '시멘트 판' 같은
분명 다른 용도로 쓰이는 자재를 이용하여 담을 쌓았다.

왠지 모던한 느낌이.......훗훗
왼편 뒷쪽으로 원래 있었던 각파이프 울타리 보다 비주얼이나 짐작되는 작업과정들이
'재미'가 있다.



우웃...아래는 높이와 평을 맞추기 위한 삼공블럭이....애처롭구나~



담을 넘어 찍은 사진. 안으로 들어가 보고팠지만.....
아무튼 재미난 디테일이 그득할 것 같은 느낌이다.

5/14/2012

홍제동 - standardization downward 02


작업 구조이다.

다시 정리해서
좀 두서있는 글로 만들어 아래에 붙일까 한다.

5/13/2012

놀이 소스




어쩌면 놀이에서도... 그런 느낌이 있진 않았을까....
이런 이미지 재미있어서... 마인 크래프트 알지? 그런 느낌도 생각을 해봤어 오빠~~





기풍회의




















Q. 이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A. 재난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4/25/2012

홍제동 - standardization downward 01


1. 작업해야할 경관은 아래 두개로 선택하였슴.






2. 설치 공간은 크게 두 곳 인데,


이 공간에 프린트 두개가 걸리면 좋겠슴. (메인 전시공간 임.)


......양쪽 벽을 활용하여....


이런 느낌.
사진에 설치 되어있는 것은 다른 작가의 설치물.
깨끗해 질건데, 우리도 여기에 약간의 설치가 가미 되었으면 함. 기존작품으로.


아래는 서브 전시공간.

공간이 길쭉하게 생겼슴.

이곳에는 이전 작업을 재해석한 설치가 메인으로 공간에 뿌려졌으면 한다,


또 하나가 더 있습니다.
거울시트를 20장 사 두었는데요, 이것으로 이전 작업 설치 방법을 따라가는 것.
그리고 그위에 이전 작업물 몇개와 오브제등을 올려놓고 리플렉션 시켜 하나의 풍경을 더 만드는 것.


3. 작업진행에 대하여....

제가 이젠에 이야기한 하향 평준화 라는 테마는 작업내에서 굳이 어떠한 읽을 거리로 강요하고싶지 않음. 먼저 제시한 위의 두 사진(경관)들 에서 이미 극명하기 때문.

그 주제는 이미 배경으로 크고 무겁게 존재하게 되므로 각자가 작업해야할 이미지는  그것에 크게 개의치 않아도 테마와 연동되는데 크게 문제가 생길일 없다는 판단.

우리가 이전에 이야기 한 대로 롤링페이퍼 스러운 이어달리기가 되었으면 좋겠슴.

내가 작업하게될 이미지는 우선 첫번째 경관.


이렇게 경관을  4섹터로 나뉘었을때  한 섹터에 하나씩 네명의 친구 그림이 들어갈것.

친구 네명이 네번 들어가는거죠. 이미지 크기는 작습니다. 사진 좌측하단의 아주머니 두분 정도 크기로 작업하려면 손바닥 사이즈보다 조금 작아야 할 것 같음.

친구 네명은 나란히 서있을수도 있고 기하학적 구조로 서로 분해되어 재조합 되어있을 수 도 있습니다. 마치 이전 작업구조 처럼. 아마도 마구 뒤엉켜 일그러진 4명 이라는 이미지....

네명의 친구는 수평적 관계에서 오는 몇가지 문제거리 (물론 관계적 하향평준화도...) 를 이야기 하는 것임. 우리 기는풍경을 이야기 하기도....생각하기 나름 ㅎ


두번째 경관은 


그림에서 빨간색으로 그려놓은 영역을 작업할 것임.

어릴때 공상과학 그리기, 그런 분위기로 바꿔보려함.
우리가 그리던 미래의 경관이 사실 '20XX년의 미래' 라고만은 할 수 없다는 사실.
평준화된 세상이라는 사실.  아키그램등의 건축가들에의해 제안된 무장소적 미래경관이라는 점.  또 그런 이미지가 일본 소년잡지 등을거쳐 우리에게 소개되었던, 원형이 있는 이미지라는 점.

그리고 그것들이 이미 실현된 경관들이 꽤 많다는 점에서 이렇게 작업하기로 맘먹음. 

우선은 이렇게 작업할거임 ㅋ.